해상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목포의 절경

목포의 해상 케이블카를 직접 타보고 쓰는 후기 글이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목포의 명소인 목포대교와 유달산, 그리고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노을과 야경은 절경으로도 유명하니 목포에 방문한다면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목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아래의 글들도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목포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전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다. 케이블카 길이가 3km가 넘는다. 왕복 4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북항 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목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현대적인 건축물인 아파트와 알록달록한 판자집이 상반된 느낌을 준다.

아내와 나는 바닥까지 뚫려있는 크리스탈 캐빈 케이블카를 탔다. 누군가에겐 공포였겠지만 우리에겐 또 하나의 재미였다. 처음엔 조금 무섭지만 적응되면 목포 앞바다를 더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목포 앞바다와 노을을 감상하다

우리는 일부러 일몰 시간에 맞추어 탑승했다. 워낙 긴 케이블카라 가는 도중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바다 위에 일렬로 늘어선 케이블카들과 노을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보면 넋을 놓고 보게 된다.

돌아올 땐 목포 앞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돌아올 땐 야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중간에 고하도 전망대를 둘러보거나 잠시 산책을 하긴 해야 한다.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목포대교를 바라보는 것도 이 케이블카의 묘미다.

목포 앞바다의 야경은 서울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저 멀리 다른 케이블카들도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

사람이 적으면 일행들끼리만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해준다. 아내와 둘이 여유롭게 목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포를 방문한다면, 해상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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