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해상 케이블카를 직접 타보고 쓰는 후기 글이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목포의 명소인 목포대교와 유달산, 그리고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노을과 야경은 절경으로도 유명하니 목포에 방문한다면 꼭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목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아래의 글들도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목포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선경준치횟집, 목포의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 백성식당, 목포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면 이곳에서
- 중화루,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짜장면 ‘중깐’
- 조선쫄복탕, 지금껏 본 적 없는 쫄복의 맛
- 성식당, 전라도 전통 떡갈비를 맛보고 싶다면
- 고호의 책방, 목포에선 작은 책방도 여행지가 된다
- 스테이 카세트 플레이어, 오래된 여관이 감성 숙소로 변신하다
- 유달산, 목포의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산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전국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다. 케이블카 길이가 3km가 넘는다. 왕복 4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북항 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목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현대적인 건축물인 아파트와 알록달록한 판자집이 상반된 느낌을 준다.
아내와 나는 바닥까지 뚫려있는 크리스탈 캐빈 케이블카를 탔다. 누군가에겐 공포였겠지만 우리에겐 또 하나의 재미였다. 처음엔 조금 무섭지만 적응되면 목포 앞바다를 더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목포 앞바다와 노을을 감상하다
우리는 일부러 일몰 시간에 맞추어 탑승했다. 워낙 긴 케이블카라 가는 도중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바다 위에 일렬로 늘어선 케이블카들과 노을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보면 넋을 놓고 보게 된다.
돌아올 땐 목포 앞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추어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돌아올 땐 야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중간에 고하도 전망대를 둘러보거나 잠시 산책을 하긴 해야 한다. 어두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목포대교를 바라보는 것도 이 케이블카의 묘미다.
목포 앞바다의 야경은 서울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저 멀리 다른 케이블카들도 밤하늘을 비추고 있다.
사람이 적으면 일행들끼리만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해준다. 아내와 둘이 여유롭게 목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포를 방문한다면, 해상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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