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전망대, 목포에서 노을을 보려면 이곳에서

이 글은 고하도 전망대에 다녀오고 작성한 글이다. 고하도 전망대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고 풍경도 너무 좋아 추천할 만한 명소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목포 앞바다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될 것이다.


목포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아래의 글들도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목포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고하도 전망대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상대할 때 고하도에서 전열을 가다듬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올린 형태라 실제로 보면 구조가 굉장히 독특하다. 또,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목포 앞바다를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볼 수 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면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 전경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로 쌓아올린 형태의 고하도 전망대.

고하대 전망대는 그저 오르기 위한 건축물이 아니다. 각 층마다 역사적 사실과 판옥선 제작 과정 등을 그려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교육적인 의미도 있을 것이다.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목포 앞바다의 풍경도 예술이다.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포 앞바다와 목포대교.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포 앞바다는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빌딩에 둘러 싸인 서울에 살다보니 이런 탁 트인 풍경을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내와 나는 매서운 바닷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오랜 시간 풍경을 눈에 담았다.

목포대교와 노을
고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포 앞바다와 노을

바다를 눈에 담다보니 어느새 뉘엿뉘엿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쭉 뻗은 목포대교와 바다, 그리고 노을이 멋진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고하도 전망대는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구경할 수 있다.

목포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고하도 전망대
목포 해상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고하도 전망대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계획한 목포 여행이었다. 아내와 나 둘 다 이직을 하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아내와 함께 서로 고생했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또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도 열심히 살아보자는 다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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