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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간 서점들 4
어렸을 땐 동네에 꼭 서점이 한 곳씩 있었다. 문제집을 사러 가기도 하고, 신간을 둘러보러 가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언제부턴가 동네 서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젠 동네서점이라는 개념은 아예 사라진 듯하다. 서점 자체를 찾기가 어려워졌고, 있다 해도 프랜차이즈 대형 서점뿐이다. 깔끔하고 효율적인 서점이지만 사람 냄새는 찾기 어렵다. 반면, 독립서점들은 곳곳에서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다. 이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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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찾은 강릉 현지인 맛집 Best 3
원래 이번 여행의 컨셉은 ‘휴식’이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맛집에 열정이 남다르다. 특히, SNS에서 유명한 맛집보다는 건강식과 현지인 맛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수차례 강릉을 방문하며 발견한 강릉 현지인 맛집을 정리해봤다. 세 가게 모두 주변 지인들이 강릉 여행을 간다고 할 때마다 강력 추천하는 맛집들이다. 한식 조리기능장의 솜씨를 맛볼 수 있는 곳, 솔담한정식 건강하면서도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들의 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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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느낀 뚜벅이 여행의 즐거움
언젠가부터 여행이 소위 ‘핫플’만을 찾아다니는 ‘숙제’가 되어버렸다. 여행이 나도 핫한 곳을 가보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하지만 여행의 즐거움은 ‘핫플’에만 있지 않다. 일상에서 벗어난다면 때론 길을 걷기만 해도 여행이 된다. 이번 강릉 여행은 오랜만에 차를 빌리지 않고 뚜벅이 여행을 했다. 이 글은 아내와 함께 강릉에서 뚜벅이 여행을 하며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글이다.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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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물꼬기, 40여명의 작가들이 만드는 핸드메이드 작품들
물꼬기는 강릉에 위치한 소품샵이자 사진관이다. 전국 약 40여명의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소품들이 판매되는 공간이다. 이 글은 아내와 함께 강릉 물꼬기에 방문한 후기 글이다. 이번에 아내와 함께 강릉을 뚜벅이 여행으로 다녀왔다. 강릉 아물다에서 시간을 보낸 후 걸어서 호텔로 가던 중 물꼬기를 발견했다. 가게 외관만 봐도 뭔가 특별함이 느껴졌다. 귀여운 소품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내는 본능적인 끌림이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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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리뷰와 체크인 꿀팁
세인트존스 호텔은 강릉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다. 객실 수가 1,000개가 넘는 상당히 큰 규모의 호텔이다. 강릉역과도 가깝고 맛집들이 모인 순두부 거리와도 가깝다. 바로 앞은 강문해변이라 산책하기에도 좋다. 이번에 아내와 함께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세인트존스 호텔에 묵은 후기를 기록해보았다. 체크인, 좀 더 일찍 가도 된다! 호텔로부터 안내 받은 공식적인 체크인 시간은 4시다. 하지만, 4시에 맞춰서 가면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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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하루키친, 일본 츠지 요리학교 출신 셰프의 맛집
강릉 하루키친은 일본 츠지 요리학교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맛집이다. 츠지 요리학교는 CIA, 르꼬르동블루와 함께 세계 3대 요리 학교로 언급되는 학교라고 한다. 참고로 최강록 셰프도 이 학교 출신이다. 아내와 강릉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이 식당을 발견해서 식사하고 온 후기를 글로 적어보았다.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 바깥에서 가게 외관을 보면 상당히 독특하다. 길게 쭉 뻗은 모습이 마치 창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