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패티는 퍽퍽할 것’이라는 나의 편견을 깨뜨린 수제 햄버거 집이 있다. 바로 공릉동의 플렉스 버거다. 큰 맘 먹고 더블 패티를 시켰는데, 더블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맛있어서 놀랐다. 햄버거 먹고 싶을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곳, 플렉스버거를 소개한다.
자고로 햄버거는 만원이 넘어가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그 아래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적당한 맛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플렉스버거는 달랐다. 햄버거 단품 가격이 만원이 조금 넘을 정도로 저렴하지 않은데, 그 이하의 햄버거들보다 훨씬 맛있었다. 특히, 패티가 촉촉하다는 점이 좋았다.
햄버거 단품이 만원 정도라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비싸더라도 제대로 만든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다만, 배달이 오래 걸렸을 때는 패티가 식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아쉬웠다. 매장에서 갓 만든 햄버거를 먹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배달로 먹는다면 한집 배달을 추천한다.
아래는 가격과 주소 정보다.
- 바질 과카몰리 버거(더블) : 11,500원
- 와이키키 버거(더블) : 11,300원
- 주소 : 서울 노원구 동일로192길 88 오성빌딩 101호(배달 가능)
- 플렉스버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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