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80 제주공항점 내돈내산 후기, 신선한 흑돼지 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바쁜 분들을 위한 네 줄 요약

  • 아내와 함께 제주 여행을 가서 포크80에 직접 방문한 후 쓴 글이다.
  • 난축맛돈은 흑돼지 중에서도 지방이 많아 풍미가 좋기로 유명한 종이다.
  • 난축맛돈을 주문하면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 제주도에서 흑돼지 맛집을 찾고 있다면, 한번쯤 가보기를 추천한다.

들어가며

개인적으로 ‘SNS 맛집’은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현지인 맛집을 더 신뢰하는 편이다. 하지만, 포크80은 후기가 워낙 좋아서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다. 자고로 흑돼지 구이를 한번은 먹어야 그래도 제주도에 다녀왔다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 일반 흑돼지구이보다 맛있다는 난축맛돈이 궁금했다.

다 필요없고 일단 난축맛돈부터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일단 가장 유명하다는 난축맛돈부터 주문했다. 난축맛돈은 난지축산연구소에서 제주 토종흑돼지와 랜드레이스라는 종을 교배해서 만든 종이라고 한다. 난축맛돈은 근내지방이 일반돼지보다 3~4배 많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도 다른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이 많아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방이 많으면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방이 적당히 섞여야 확실히 고기의 풍미가 좋다.

고기를 구울 땐 숯도 중요하다. 포크80은 비장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숯이 확실히 투명하고 예쁘다. 고기를 구워주실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몇점 고기를 직접 구워보니 화력이 엄청 셌다. 직접 구울 땐 조심해야 한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고기를 보고 있자니 군침이 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고기가 꽤 두껍게 썰어서 나온다.

다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불 위의 판에 놓아준다. 확실히 생고기인데도 육즙이 가득하고 맛있다. 중간에 껍살이라는 부위도 있었는데 굉장히 쫀득하고 맛있었다.

고기가 다 구워질 때쯤엔 멜젓(멸치젓소스)도 준다. 양이 꽤 많은데 확실히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감칠맛이 좋아서 맛있다.

반찬의 종류와 맛도 나쁘지 않다. 소금은 특이하게 초록색이다. 말차소금이라고 한다. 난 고기는 소금에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말차소금도 나쁘지 않았다.

열무국수는 추천!

난축맛돈을 거의 다 먹고 속이 느끼해질 때쯤 열무국수를 주문했다. 가격은 8천원으로 저렴하다. 매콤하면서 상큼해서 고기의 느끼함을 다 잡아주었다. 열무국수는 정말 추천한다! 특히 고기를 몇점 남겨두었다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다!

내부는 레트로와 힙한 느낌?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레트로와 힙한 느낌을 섞은 것 같다. 그래도 깔끔해서 나쁘지 않았다.

주차는 무료로 3시간까지 가능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에 대면 되고, 3시간까지 지원해준다. 주차장 주소는 아래와 같다. 주차장에 따로 차단기가 없어서 주차하고 주차장 관리인에게 포크80에 왔다고 하면 된다. 나는 출차할 때 주차장 관리인이 안 계셔서 전화를 했더니 그냥 나가라고 하셨다.

  • 주차장 주소 : 제주시 원노형 3길 25

마치며

포크80은 제주공항과도 가깝고 주차도 가능해서 제주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치는 시점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다녀와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던데 그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흑돼지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