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소량 태릉입구역점, 일본 감성의 화로구이 맛집

화로구이는 일본 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내게는 낯선 문화였다. 집 근처에 일본 감성의 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야끼니꾸소량 태릉입구역점에 다녀왔다.

일본풍의 야끼니꾸소량 태릉입구역점 외관
일본풍의 야끼니꾸소량 태릉입구역점 외관

건물 외관에서부터 일본 분위기가 물씬 난다. 주변은 시장 같은 분위기인데, 유독 이 건물만 다른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소량카세
네 가지의 소 특수부위와 약간의 야채, 떡꼬치가 제공된다.

다채로운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소량카세

중랑유랑 매거진을 시작한 이후론, 어느 가게를 가든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려 한다. 우리는 둘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소량카세를 주문했다. 네 가지의 소 특수부위가 나온다. 350g이라 둘이 먹기에 아주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기엔 적당했다.

화로에 고기가 올라간 모습
화로위에 고기 몇점을 올려 정성껏 구워먹었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불판 위에 양껏 올리고 굽는 우리나라와 달리, 고기를 몇점씩만 불판에 올려 구워먹는 방식이다. 내게는 생소한 방식이었는데, 고기를 한두점씩 정성껏 구워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역시 요리는 정성이다(?)

온센타마고밥
공깃밥 사이즈의 온센타마고밥

곁들여 먹기 좋은 온센타마고와 니꾸우동

온센타마고 밥은 3천원으로 아주 저렴했다. 양은 적지만, 양념 고기와 곁들여 먹기엔 제격이었다.

니꾸우동
고기가 올라가 있어 기름진 우동이 상당히 맛있었다.

네번째는 니꾸우동이다. 특이하게 우동에 고기가 들어가 있다. 일반적인 우동에서 느껴지는 우동의 시큼한 맛과 고기의 담백한 맛이 조화로웠다.

소고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왔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따뜻한 화로에서 고기를 구워먹기에는 날씨가 쌀쌀한 요즘이 딱 방문하기 좋은 것 같다.

메뉴 정보와 주소는 아래와 같다.

  • 소량카세 : 39,000원
  • 온센타마고밥 : 3,000원
  • 니꾸우동 : 6,000원
  • 주소 : 서울 중랑구 공릉로 66 1층, 야끼니꾸소량 태릉입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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