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순간, 너무 달기만 한 아이스크림이 질렸다면 이곳으로

너무 달기만 한 아이스크림이 질렸다면, 추천할만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달콤한 순간이라는 곳이다. 터키인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

나는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한다. 예전에는 베스킨라빈스 쿼터 사이즈를 사서 그 자리에서 혼자 다 먹곤 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하지만, 혀가 얼얼할 정도로 단 맛과 각종 첨가물 때문에 조금 꺼려지고 있다. 그러던 중 집 근처에서 달콤한 순간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여러가지 색깔과 맛의 아이스크림들
영롱한 빛깔의 아이스크림들

달콤한 순간은 터키인 사장님이 매장에서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가게다. 합성/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일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확실히 설탕과 첨가물만으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보다 특색 있는 맛이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진다.

여러가지 색깔과 맛의 아이스크림들
쫀쫀하고 특색 있는 맛이 인상적이다.

각각의 아이스크림에선 이런 맛이 난다.

  • 분홍색은 의외로 쌀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다. 흥국쌀이라는 맛인데, 아이스크림에 초코칩처럼 쌀알이 박혀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다.
  • 구운 피스타치오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한 피스타치오 향이 난다.
  • 노란색은 밤호박 크림치즈 맛인데 호박과 크림치즈가 어느 한쪽의 맛이 강하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찍은 젤라또 사진
이탈리아 산지미냐노의 젤라또 챔피언 가게에서 먹은 젤라또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도시 곳곳에 수제 젤라또 가게들이 즐비한 것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마침 집 근처에 이런 가게를 발견해서 좋고, 앞으로 천편일률적인 가게들이 아니라 이런 특색 있는 가게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설탕과 첨가물로만 맛을 낸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이 질렸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 외에 가격과 주소 정보는 아래와 같다.

  • S(400cc) : 13,000원
  • L(750cc) : 22,500원
  • XL(1000cc) : 29,500원
  • 주소 : 서울 노원구 공릉로27길 10, 달콤한순간(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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