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분들을 위한 네 줄 요약
- 아내와 함께 제주 서귀포를 여행하며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이다.
- 고집돌우럭 중문점은 ‘유명 맛집’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는 맛집이다.
- 맛, 양, 친절, 위생 모두 좋았다.
- 아이 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맛집이다.
아래는 아내와 제주도를 여행하며 방문한 곳들을 정리한 글이다. 모두 광고 없는 내돈내산 후기이니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들어가며
아내와 함께 맛집 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습관 중 하나는 ‘SNS 맛집’과 ‘프랜차이즈 맛집’을 되도록 피한다는 것이다. 여행지에서는 평소에도 먹을 수 있는 익숙한 맛이 아닌 현지의 맛을 맛보고싶어서다. 고집돌우럭은 그런점에서는 불합격이었다. 리뷰가 워낙 많고, 왠지 지나치게 홍보하는 느낌에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정말 맛있었다! 편견을 깨는 맛이었다.
친절하고 직원들과 편안한 식당 내부

이른 아침에 거의 오픈런으로 식당에 방문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라 빈 자리가 많았다. 손님이 엄청 많고 유명한 맛집이라길래 콧대가 높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정말 친절했다.
메뉴별 가격
런치 기준 메뉴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아침을 굶어서 가장 양이 많은 런치C 코스를 시켰다. 왕새우튀김도 상당히 맛있어서 웬만하면 런치C를 추천한다. 최소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 세트 종류 | 구성 | 1인 가격 |
|---|---|---|
| 런치 A | 우럭조림 + 옥돔구이 + 낭푼밥 | 24,000원 |
| 런치 B | 전복 새우 우럭조림 + 옥돔구이 + 낭푼밥 + 제주뿔소라미역국 | 28,000원 |
| 런치 C | 전복 새우 우럭조림 + 왕새우튀김 + 옥돔구이 + 낭푼밥 + 제주뿔소라미역국 | 32,000원 |
| 계절특선 | 전복 새우 우럭조림 + 옥돔구이 + 낭푼밥 + 제주뿔소라미역국 + 제주방어회무침 | 35,000원 |

아내와 나는 런치 C코스를 주문했다. 1인 기준 32,000원이다. 적은 금액이 아니라서 고민을 좀 했었는데 제공되는 식사의 양을 보니 매우 흡족스러웠다. 일단 둘이 먹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양이 나온다. 밑반찬도 모두 훌륭했다.
전복 새우 우럭조림, 아는 맛인데 맛있다

메인으로 나온 전복 새우 우럭조림이다. 전복, 새우, 우럭 모두 맛으로는 빠지지 않는 식재료들인데 양념까지 맛있다. 게다가 무도 푹 잘 익어서 정말 맛있었다. 무를 수저로 부드럽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잘 익었다. 조림은 분명 아는 맛있데, 매우 맛있는 그 맛이었다.
옥돔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조림 옆에는 옥돔구이가 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이는데, 그리 작은 사이즈는 아니었고 둘이 먹기에 딱 좋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은 옥돔구이였다. 제주도니까 먹을 수 있지 서울이면 훨씬 비싼 가격에 먹어야 했을 것이다.
왕새우와 깻잎 튀김

독게(왕새우)와 깻잎튀김이다. 튀김옷이 바삭하면서 속은 상당히 부드럽다. B코스와 C코스가 다른 점이 바로 이 튀김이다. 즉, 이 튀김때문에 1인 4천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생각이 많아질 수 있겠지만, 이렇게 크고 신선한 새우를 맛있는 튀김으로 서울에서 언제 또 먹어보겠는가? 확실히 맛있으니 먹어보길 추천한다.
낭푼밥, 신선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

그 외에도 이런 낭푼밥도 제공된다. 신선한 채소와 장아찌류, 잡곡밥 모두 맛있었다. 또, 사진 아래에 보이는 김도 그냥 김이 아니었다. 일단 조미가 되지 않았고,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김처럼 느껴졌다. 확실히 흔히 먹기 어려운 김이었다.
제주뿔소라 미역국

제주뿔소라미역국도 맛있었다. 제주도에 왔으면 또 이런 미역국을 먹어주어야 바다 내음이 속까지 들어오는 느낌이다.
가게 및 주차 정보
- 고집돌우럭 중문점 네이버 지도
- 주차 정보 : 가게 옆에 주차장이 있고 넓어서 편하다.
마치며
우럭조림은 제주의 전통 보양식이라고 한다. 제주도에 와서 신선한 식재료들로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먹으니 든든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서귀포에 방문한다면, 특히 아이 또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중이라면 꼭 추천하는 맛집이다.
